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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행 마지막날~(독일 하이델베르크)

재수기 2014. 8. 21. 10:31

7월10일

마지막날 (하이델베르크-프랑크푸르트공항-인천)

 

 

우리는 오스트리아 숙소에서 만들어준 아침식사 햄버거와 쥬스 그리고 사과 한개를 들고 독일로 출발~

말이 햄버거지...절대 우리가 알고있는 햄버거가 아님~~빵속에 햄 한장?

 

독일의 유명한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달려 종교혁명의 중심지 또는 학문의 도시로 유명한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한다.

아우토반 고속도로는 속도제한이 없고 도로비가 없는 고속도로로 유명하다. 급격한 커브가 없고 노면상태가 양호하여 운전자들이

맘껏 속도를 낼 수 있다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부러웠던 것은 약 5시간 정도 달리는 동안 내내 함께했던 울창하고 빽빽한 나무들이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아우토반 고속도로를 본 후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최단기간에 최저공사비를 들인

고속도로로 세계가 다 놀랐다고 한다.

 

여행중 항상 느끼지만 우리나라 휴게소 만큼 편의시설이 잘되어있는 곳은 없는 것 같다.

독일 고속도로 휴게소는 전철표처럼 돈을 내고 표를 뽑아야 들어갈 수 있다.

표는 매점에서 물건을 사면 그 금액만큼 깍아준다. 결국은 물건을 사면 공짜~

독일은 소세지가 유명하다하니 먹어봐야지~화장실표로 쬐끔 보태고~ㅎ

전날밤 고스톱에서 미경이가 좀 땄다고  팔찌 하나씩 사준다~~~~ㅎ

유럽와서 장만한 재숙이의 멋진 시계와 함께 인증샷~~^^,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

네카강과 네카 강 다리 중 가장 오래되어 옛다리라고 불리우는 카를 테오도르 다리가 보인다.

 

 

하이델베르크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 주에 있는 하이델베르크 도시는 독일영토에서 처음으로 세워졌으며 또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대학과  1689, 1693년에 프랑스의 침략으로 파괴 되었었고  1764년에는 벼락까지 맞았던  하이델베르크 고성이 있다.

이 고성은 강에서 100m 높이에 웅장하게 서 있는 붉은 사암 건물로 하이델베르크에서 유명한 고성이다.

이 성은 13세기에 짓기 시작했지만 가장 유명한 부분은 르네상스 시대에 만들어졌고, 지하실에는 용량이 18만 5,500ℓ나 되는 거대한

포도주 통인 하이델베르크 술통이 있다고한다.

 

가이더는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면세점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쇼핑 후 자유시간이란다.

그러나 시간상 고성에는 올라갔다 올 수 있는 시간이 안되니 우리는 포기하고 고성의 겉모습만 보기로한다.

우리는 "영화 황태자의 첫사랑"에 실제로 등장했다는 거리를 걸으며 주변을 탐색한다~

 

 하이델베르크 대학가

하이델베르크 고성

 

한국인이 운영하는 곳인가?

대학가에는 한국식당도 있고 이렇게 선물가게도 있다.

 

오른쪽은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민박집이라고 한다.

외형부터가 주변건물과는 다르다. 옛것을 지키는 유럽인들을 보면 참으로 존경스럽다.

 

유럽 가이더의 센스있는 옷차림~

 

골목을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커피점과 선물가게 책방등이 있다.

에소프레소의 맛에 빠진 친구들이 커피집을 지나치지 않는다~ㅎ

 

 

칼테오도르 다리

이 다리는 네카강에서 가장 아름답고 오래된 다리로 유명하다. 원래는 나무로 지어진 다리였으나 훼손이 심해 18세기 칼테오도르가

다시 개축했고 세계대전 당시 폭파되었다가 다시 복원되었다고한다. 이 다리가 철학자로 이어지는 다리이며

다리를 지나면 괴테가 사색하며 걸었던길이라하여 유명한 "철학자의 길"이라는 산책길도 있다는데 거기까지는 가보질 못했다.

 

다리 입구에는 커다란 거울을 든 원숭이 동상이 있었다.

들고 있는 청동거울을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그러나 더 깊은 뜻은 청동거울에 비춰진 모습을 보고 "너 자신을 알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단다.

 

 

흰색의 쌍둥이 탑은 적으로 부터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문이라고 한다.

 

멀리 고성의 외관만 보인다. 파괴된 곳도 있고 공사중인 곳도 있어 어찌보면 흉물스럽다 생각할 수 도 있을텐데

생각외로 웅장하고 고풍스러워 보였다.

 

 

다리위에는 거리악사들이 연주를 하고있었고 마음착한 울 친구들 그냥 지나치지않는다.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줬으니 사례를~?

사례를 했으니 사진도 한컷~ㅎㅎ

 

 

 

네카강 주변에는 그림같은 풍경의 아름다운 가옥들이 많이있다.

비오는날 강가를 내려다보며 좋은사람과 마주앉아 커피한잔의 눈맞춤...?

얼마나 좋을까~? ㅎ 

 

 

 

 

 

 

 

 

오늘로 9박10일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우리는 대한민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동한다.

이번여행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그야말로 점만 찍고 가는 느낌...?

프랑스와 스위스도 아쉽기는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독일과 오스트리아 보다는 양호하다.

기회가 된다면 스위스와 이탈리아는 다시한번 꼭~~~여행하고프다.

 

이제 내년 스페인 여행을 꿈꾸며 일상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출처 : 니가 머물고 싶은 그때 그시절은~?
글쓴이 : 예나지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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