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2일차
2013년 06월 9일(2일째)
오늘의 일정 : 유럽에서 아시아(마르마라해협을 건너)로 넘어가 트로이유적지를 관람하고
에게해의 휴양도시 아이발락으로 이동
해바라기 밭
끝도없이 심어진 해바리기는 여름에 꽃이 필때는 참으로 장관중에 장관일 것같다~
터키에오니 해바라기. 밀밭. 올리브나무가 상당히 많이보였다.
차나칼레
1차 세계대전 당시 격전지였다고하는 작은 항구도시.
이곳에서 배를 타고 아시아로 넘어간단다.
오늘은 드디어 그 유명한 고등어 캐밥을 먹는날~
고등어 캐밥은 보스프러스해협 다리밑 배안에서 판매하는 것이 짱~이라는데...ㅠㅠ
식사가 나오기 전 폼들도 잡아보고~ㅎ
헉~고등어 반쪽 구워 야채랑 나온게 고등어캐밥~!!!
빵에 야채와 고등어를 넣어 먹는 고등어맛...(비린내는 그다지 안나는 것 같았지만 여전히 짜다)
터키에서는 불에구우면 무조건 캐밥이라고합니다~
그런대로 맛나게 먹고~
식사때마다 먹던 터키 맥주~~(누가 우리나라 카스맛이라고한다~^^.)
아시아로 넘어가는 배타기 전 작은항구 주변을 산책했다...(땟볕에...ㅎ)
한봉지에 5달러~오는 날 까지 먹지않았나싶다~
저 배를 타고 건너는 줄 알고 한장 찍었더니
저 배보다는 조금 후진? ㅋㅋ
버스와 함께 우리를 태우고 유럽에서 아시아로 출발~
누군가 소리친다~
돌고래다~!!!
먼나라에왔다고 돌고래까지 우리를 반긴다~이놈에 인기는~? ㅎㅎㅎ
트로이
(일리아스)(오디세이아)에서는 일리오스라고불렸으며 근대에와서는 히살리크라고 불렀다고한다.
독일 고고학자 슐리만이 1870년부터 발굴하면서 유적이 밝혀졌으며,
슐리만은 이때 발굴한 유물물을 독일로 밀반출, 1881년 베를린박물관에서 처음공개되면서 찬란했던 트로이문화가
세상에 알려졌다고한다.
유적은 9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최하층은 BC 4000년 말기의 것이라고한다.
왕궁의 건물위에 또다른 시대의 도시가 형성되고 그 위에 또다른 시대의 성벽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9층으로 이루어져있다니 참으로 트로이의 역사가 놀랍기만하다.
또한, 9층은 헬레니즘시대 및 로마시대의 유적으로 이 시대에 알렉산드로스 대왕도 원정 도중에 일부러 이곳을 들렸을 정도로
트로이는 예로부터 번영을 누려왔던 도시이기도했단다.
트로이 목마
예전에 책에서 혹은 영화에서 봐서 알듯이 그리스와 트로이의 10년간의 전쟁에서 트로이를 이기지못하는
그리스가 목마속에 군사들을 잠입시켜 선물로 위장해 트로이로 들어가 전쟁에서 이겼다는 전설의 목마.
어이없게도 이 오래된 전쟁은 여자를 사이에 두고 일어난 전쟁이었다니 예나지금이나 참으로...여자는 위대하네...음...ㅎㅎ
달랑 목마하나 만들어 세워놓으니 당황스럽기도했으나 목마의 쓰임새와 역사를 되새겨보며 이해하니 봐줄만했다~^^.
입구에서 로마시대때의 의상을 입고 찰칵~!
나도 입어보고 싶었는데...일행이 많아 걍 돌아섯다~ㅎ
아마도 맨 위층(9층)인 성벽이 있던 시대의 사진인가보다
이렇듯 왕성했던 도시가 지금은 유적지 흔적만 남아있다...
원형극장...? 회의장?
신전
어느 나라던 어느곳이던 저렇게 수고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유적지도 잘 보존되는 것 같다...
(때악볕에 풀을 뽑고있는 인부들...)
에게해의 휴양도시 아이발릭
터키 서부에 있는 에게해는 지중해 해분내의 만이면서 지형이 복잡하나
전체적으로 맑고 푸른 바다에 크고작은 수많은 섬들이 솟아있다.
아이발릭은 그 중 하나인 유명한 휴양도시이다.
호텔(KALIF HOTEL)에 도착하여 짐을 들고 올라가려니 엘리베이터문이 이상하다...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엘리베이터는 버튼만 누르면 오르고 내리고...
친구는 올라가는 버튼만 누르고 걍있다~엘리베이터는 문도안열린다...ㅋㅋ
일명 냉장고엘리베이터라고 문을 앞으로 수동으로 열어야만 열린다~
한사람이 짐만싣고 올라가야한다(절대로 여행가방들고 둘이상타기 힘듬~)
짐풀고 저녁식사때까지는 자유시간~
우리는 에게해바닷가를 보기위해 나선다.
헉...바닷가에는 외국인들이 전부 수영복을 입고 민망스레 누워있거나 물놀이를 즐기고있었다.
옷입고 왔다갔다하는건 한국사람들 뿐~
처음엔 발만담그던 친구들이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자한다~
우리도 지중해 바닷물에서 수영했다~(나만 빼고...흑...마술에 걸려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