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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곱째날~(피렌체)

재수기 2014. 8. 21. 10:26

7월 8일 일곱째날~

피렌체(시뇨리아광장,성모마리아대성당,단테의 생가.베키오다리)

 

오늘은 단테를 만나러 피렌체로 떠나는 날~

피렌체는 가죽제품이 유명하단다. 우리는 가이더가 정해주는 피혁제품을 파는 가게로 들어간다. 요기조기 다른가게를 들러봤음 좋겠구만...ㅠ

가격이 저렴한 것 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있으나 선듯 사지지가 않는다.

아들의 지갑하나를 사들고 나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기한다. 우비와 우산을 들고 우리는 성모마리아의 꽃이라 불리는

피렌체 두오모 성당으로 향한다~

유럽에는 두오모 성당이 많다.(지역마다 있는데 두오모는 돔형식의 성당이라고 한다.)

밀라노의 두오모성당, 피렌체의 두오모성당 등 대 도시에는 도시의 두오모성당들이 있다고 한다.

 

 

 

피렌체

꽃의 도시 피렌체(영어이름은 플로렌스)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주의 도시로서 14-15세기 메디치가문의 지배하에 이탈리아 르네상스

문화의 중심지가 된 곳이다. 1982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고.피렌체는 이곳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단테의 고향이기도 하다.

메르치가문은 천재적이고 유명한 예술가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유명한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단테, 미켈란젤로,

갈릴레이등도 메르치가의 후원으로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였다고한다.

 

피렌체에는 "냉정과 열정사이" 의 촬영지였던 두오모 성당 이 있고  정치 사회적 중심지였던  시뇨리아 광장,  단테의 생가 터가 있고

1871년 미켈란젤로 탄생 400주년을 기념으로 조성된 미켈란젤로 언덕이 있다. 그리고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만났다던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하는 베키오다리와 유명예술가들의 작품과 조각상이 있는 우피치 미술관이 있다.

 

피렌체는 도시전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작품이라고 한다.

 

 

단테의 동상이 있는 산타크로체 성당

피렌체를 빛낸 유명인들의 무덤이나 기념비가 있다고한다.

 

 

단테의 동상

 

두오모 성당

 두오모는 1292년에 착공되어 1436년에 완공되었으며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마리아'란 뜻)'이다.

"가능한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라는 말처럼  엄청난 세월을 거쳐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두오모는

피렌체 시내 어떤 외진곳에서도 두오모의 아치형 돔의 일부분이 보일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하다고한다.
벽체는 대리석 모자이크로 장식하였으며 내부는 전성기 고딕 아치형 천정이 아치들로 받쳐져 있고 관광객들이 직접 돔까지 올라가

시내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올라가보질 못했다.

성당에는 동,남,북 세개의 청동문이 있는데 미켈란젤로가 동쪽에 있는 문을 천국의 문이라고 했단다.

 

 

지오또의 종탑

높이 85m의 거대한 고딕 양식의 종탑은 당시에 페인트와 같은 안료가 없었기 때문에 흰색과 녹색 대리석을 사용하여 조화롭게 구성하였으며,

근처의 두오모 성당과 성 요한 세례당과 조화를 이루어 질식할듯한 규모와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단테의 생가 터

단테...신곡의 저자로 13세기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예언자다. 그는 신앙인으로 이탈리아 뿐 아니라 전 인류에게 영원불멸의

거작으로 통한다.

단테는 9살에 한살 아래인 베아트리체를 처음만나 사랑의 감정을 품게되고 9년 후에 우연히 베키오다리에서 다시 만나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나...그녀의 나이 14세때 아버지에게 강간을 당한 베아트리체는 2년 후 그녀의 손으로 아버지를 살해하고

모진 고문속에 로마의 산탄젤로교 앞의 광장에서 이슬로 사라지게된다. 

처형당일 절세의 미녀를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전 이탈리아 구경꾼들이 처형장에 몰려들었다고 한다.

 

일생 두번의 만남으로  베아트리체는  단테의 신곡에서 단테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영원한 구원의 여인상이 되었다.

단테는 베아트리체가 죽고난 후 젬마와 결혼하였고 단테의 생가 앞에는 단테가의 성당이 있는데 그 성당안에는 베아트리체와

젬마의 무덤이 있다고한다.

 

 

시뇨리아 광장

피렌체의 정치 중심가였다고 하는 시뇨리아 광장에는 메디치가의 동상과 메디치가의 궁전이었던 베키오 궁전이 있고 그 앞에는

넵튠의 분수(포세이돈)와 르네상스의 복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메디치가문의 동상

 

넵튠의 분수 (포세이돈)

 

 

다비드상

 

사비나여인의 강탈

 

헤라클레스

 

메두사머리를 들고있는 페루시우스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에는 처음 음계를 만든사람. 책을 쓴사람. 절대군주의 저자. 갈릴레이 등 많은 조각상이 있었다.

 

 

 

 

 

관광객들에게 모델이 되어주고 돈을 받는 사람들

 

마치 조각품인가...? 의심스럽기까지 하다~ㅎ

 

우피치 미술관을 나오면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아르노강의 베키오다리가 보인다.

베키오다리는 피렌체에서 제일 오래되 다리로 처음에는 나무로 지어졌다가 1345년 돌다리로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예전에는 우피치 궁전과 강건너의 피티궁전을 연결하는 교량역활로  윗쪽으로는 귀족과 상인이 아래쪽에는 서민들이 거닐었다고 전해지며

16세기에는 금은세공하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었다고 해서 당시의 번화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기라도 하듯 지금도 다리위에는

금은방들이 즐비해 있다고한다.

 

 

식사를 하러 들어간 마치 동굴같은 식당...

많은 한국인들이 한꺼번에 몰려드니 시장통 저리가라다.

아뿔싸...자리를 잘 못 잡았나부다...하수구 냄새...으....

 

가이더가 추천하기를 12cm정도의 두께의 양도 많은 맛있는 스테이크가 유명하니 기회있음 잡숴봐~~~하길래 넷이서 맛보기로 하나 시켰다...

기름이 많이 붙어있고 뼈가 있어 실제 양은 얼마 안되니...스테이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입맛만 버렸당~ㅎ

 

 

패키지여행에서의 단점처럼 오늘도 우리는 겉만 보며 바쁘게 다녔다.

미켈란젤로의 언덕에 올라가면 피렌체 시가지가 다 내려다 보이고 멋있다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선지...

가이더들도 힘이 들어 그런지...가려고 하지않고 아무도 왜 안가냐고 묻지도 않는다.

우리도 잊고있었다~~~~ㅎ

오늘이 여행 7일째...

이제 이틀후면 무척이나 아쉬워지겠지...?

 

내일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출발합니다~~^^.

 

 

 

 

출처 : 니가 머물고 싶은 그때 그시절은~?
글쓴이 : 예나지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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