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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실크로드 다섯째날(12일) -- 바리쿤 초원

재수기 2012. 7. 26. 14:54

 

어제 7시간을 버스를 타고 도착한 하미..

아침에 일어나니... 음.. 피곤하다... 오늘 일정이 많던데~

그러나 아침먹고 출발 하니 도로 씽씽~~ㅎ 여행 체질이라니깐~~

 

하밀(哈密) ..

 감숙성과 경계지점에 있는 신강웨이럴지구의 최동단에 위치한 도시이다.

장안에서 이어지는 실크로드를 따라 신강지역으로 들어서면 처음으로 나타나는 오아시스 도시인  하밀은

실크로드의 남로와 북로가 모두 연결되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실크로드의 거점도시이다.

돈황보다 규모가 작은 도시이나 
1697년 청나라가 이 지역을 점령한 후에도 이슬람교도들의 자치권을 그대로
인정하여, 회교도의 하밀왕국이 존재하였다. 면적은 15만 제곱m 정도이고
인구는 성도인 우루무치 다음으로 많은 53만 여명에 달하고 위구르족이
32%정도나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멜론의 한 품종인 하미과가 많이 생산되어 유명하다고 한다.

하미에서 먹은 하미과... 정말 맛있었던 기억~ 

 

바리쿤초원으로 가는 길

산꼭대기에 있다니 저 먼 산길을 돌아 가야 할듯 싶다...

 

길가에 전기줄이 이어져 있다..몬가 했더니...

나무에 물을 주는 호수 들이다~

메마른 사막에서 나무를 키우는 물호수...

대단한 나라다~ 버스로 몇십분은 달렸을것 같은데....

 

점점 산이 가까와지고 있다...

초원으로 가는길은 계곡사이로 나있는 길로 올라간다..

 

 

 

철광석 함류가 많이 있어서 색도 검고 나무도 자라지 않는다 한다...

 

산속으로 들어오면서 풀한포기 없던 돌산이

점점 푸르름이 생긴다...

 

 

 

 

 

 

 

 

바리쿤초원...

천산산맥의 정상에 위치한 하늘아래 가장 아름다운 해발 2,000m의 고지에 있는 광활한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양떼들.....

와~~ 사막한가운데... 그것도 그리 돌산을 돌고 돌아 이런 초원이 있다는것..참 신기한 나라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세사람은 노래 하러 가고~~ㅎ

수진이랑 둘이서 한컷씩~~

 

 

 

함께 찍자하니 흔쾌히 응하신다~

물론 이쁜이들이랑 찍으니 좋으셨겠지~~ㅋㅋ

 

여행내내 함께 식사를 했던 교수님도 함께~~

 

초원속...말발굽에도 굳굳히 피어있는..

 

얼결에 말을 타게 됐는데..

마부가 없어서 첨엔 무서워하다가..조금 익숙해지자 달리기도 하고... 잼있었다..

나중엔 돈이 적다고 더달라고 조르는 불상사....

 

 

 

 

 

 

 

돌아오는길...어찌 그리 산꼭대기에 초원이있고...

내려오는길은 이리 삭막한지....

 

 

 

 

 

천산의 눈물에 손도 발도 함 담궈 보고..

 물장난도 쳐보고... 

 

50대 아줌마들의 귀염..

이번여행 내내 우리는 이쁨받는 분위기메이커였다...

 

 

출처 : 바다를 꿈꾸는강~
글쓴이 : 늘푸른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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