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터키4일차

재수기 2013. 7. 8. 10:11

2013년 06월 11일 (4일)

오늘의 일정 : 파묵칼레-케코바-안탈야

 

 

파묵칼레 온천호텔에서 떠나기전~

어젯밤 어두울때 아무도 모르게 몇몇만 몸 담그던 그곳~ㅋㅋ

 

 

몇일 더 묵었으면 좋겠는데...일정상 어쩔 수 없이 아쉬움을 뒤로하고...흑...

우리는 사라진 도시의 흔적을 찾아 케코바로 이동~

 

 

케코바로 가는 길은 지중해 해변가를 끼고 구불구불한 도로를 달린다.(다른때와 다르게 조금 멀미가난다...)

에머랄드빛 해변에는 군데군데 작은 해수욕장들이 조성되어있으나 워낙 넓고 좋은곳이 많아선가 피서객들은 별로 보이지않는다 .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개인여행이라면 아마도 인적이 드믄곳에 주차하고 물놀이하며 쉬어가기도 하는거 같다.

 

 

 

 

뎀레

케코바에 도착하기전 점심을 먹으러 들른곳 산타마을~

산타의 실제모델은 4세기경 이곳 대주교 성니콜라스라고한다.

부유한 곡물상의 아들이었던 성니콜라스는 가난한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유산을 털어 도와주곤했단다.

마을에 딸셋을 가진 남자가 있었는데 딸들을 시집보낼때마다 지참금이 없어 괴로워하자 몰래 굴뚝안으로 돈을 던져 그들을 도와주었고

그로부터 산타는 굴뚝으로 들어와 선물을 준다는 속설이 생겨났다고한다.

오늘날 산타의 옷이 빨강색인것은 대주교의 옷이 빨강색이었답니다~^^.

 

케코바 

터키의 휴양지중 한곳이기도하지만 2세기경 지진으로 물속에 가라앉은 도시로 유명한 곳~

비잔틴시대의 유적지로 역사속의 아틀란티스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하단다.

 

케코바의 고대이름은 시메나라고한다.

옵션으로 50유로주고 유람선을타고 눈에 보이지않는 사라진 도시의 흔적을 찾아 출발~

햇볕이 강해 그늘을 찾아가는 여행객들과는 달리 우리는 사진찍느라바쁘다~ㅎ

이리저리 포즈도 취해보고~신났다~!!!

 

언덕위에는 맘마미아를 촬영했던 장소라는데...(그러고보니 어렴풋이 영화장면이 생각나는 것 같았음~)

저 위에 성이보인다... 그 아래는 원형극장도있다하는데

위에까지는 못올라가고 중간까지만 올라갔다 내려왔다.

자그마한 항구에는 멋지고 예쁜 카페와 카누. 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작은 기념품을 팔고 있는 여자들이 유람선이 들어오면 손살같이 뛰어가

능숙한 솜씨로 배를 운전하여 다가간다. 그러나...소득은 별로없어보인다...ㅠㅠ

 

무화과나무

 

 

저멀리 석관들이 보이고...

 

가라앉은 도시의 흔적들이 조금씩 보이기시작한다...

 

마치 물위에 떠있는 듯 석관하나가 있다.

그 아래로는 다 잠겼다는거겠지...

 

교회였던 자리와 집터모양...이웃집으로 오가던 계단...등이 보인다...

 

 

저 아래 거므스레 보이는 것은 성벽이라고한다.

내려다보는데 마치...저 아래서 누군가 바라보는 것 같고 조금은 섬뜩했다...

 

아마도 피서를 나온 여행객들이 타고있는 것 같다...

외국인들은 우리네와 다르게 참으로 여유있어보인다.

수영복차림으로 배를타고 유람하며 낚시도하고 수영도하고 배위에서 쉬기도하고...언제 저렇게 해볼까나...부러웠엉~~~~~ㅎ

 

 

안탈리아

지중해의 휴양도시 안탈랴~

페르가몬 왕국의 왕이었던 아탈로스 2세가 땅위에 천국을 건설하라는 명령을 받고 건설된 도시라는 전설이 있다고한다.

여러나라에 지배를 당하고 15세기에는 트르크 제국의 영토가되었으며 그로인해 다양한 유적들이 풍부하게 남아있다고한다.

 

 

 우리는 칼레이티 구시가지와 공원을  구경하기로한다~

 

삶아놓은 홍합위에 레몬을 얹혀놓고 파는 가게들이 많이보였다.

 

웬지 구두닦이통도 예사롭지않게 고풍있어 보이는 거같에~ㅎ

 

항구에는 해적선같은 유람선들이 손님을 기다리고있다.

 

 

유람선을 타고 지중해를 즐기는 여행객들~

 

 

시가지 구경하러 출발할 때 부터 따라오던 견공

우리가 출발점으로 되돌아갈 때까지 따라다니는 충직한 안내견이다~ㅎ

어떤때는 두마리가 따라붙기도한단다.(귀에 번호가 붙어있는 개들은 예방접종을 한 안내견들이라고한다.)

 

 

공원에 올라가니 젊은 아이스크림 장수가 대~한~민~국을 외치며 우리에게 웃음을 준다~

 

 

 

 

 

시내로 되돌아오니 광장에 시위대가 몰려있었다.

여행하기전 터키 반정부시위가 한창이라고해서 걱정했었는데 의외로 여행지에서는 볼 수가 없어 실감이 안났었다.

안탈랴에오니 비로서 시위대의 모습이 보였으나 대체로 조용히 시위하는 것 같아 안도는 되었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우린 그 자리를 뜨기로했다.(다행히 다음날 시위는 끝났다고 한다.) 

 

 

안턀랴에는 이렇듯 아름다운 해변들이 많았는데 주로 버스창밖으로만 볼 수 있었다는게 참으로 아쉽다...

이곳에서 몇일만 머물렀으면 정말 좋겠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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