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1

터키3일차

재수기 2013. 7. 8. 10:10

2013년 06월 10일(3일)

오늘의 일정 : 에페소-쉬린제마을-파묵칼레

 

에페소

에베소는 터키 이즈미르의 남서쪽에 있으며 상업 중심지로 유명했다고한다.

 기원전 1500-1000 년 사이에 처음 세워졌고 그리스와 로마시대를 거치며 만들어진 도시이며

4세기초 그리스트 교도들의 중심지로 숨쉬던 땅, 에게해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고대도시라한다.

문명이 고이 잠들어있는도시... 또한 중요한 건축물이 수없이 세워졌다고한다.

B.C4 세기에는 "세계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는 대건축이 완성되었으나

그리스도교 시대가 되자 그모습은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현존하는 고대 유물로는 헬레니즘 시대의 아고라와 극장, 하드리아누스제의 신전, 케르스스의 도서관 등이 있다고한다.

그러나 이도시는 그리스도교 시대에 들어와 성 바울이 편지를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고 

성모마리아가 마지막생애를 보낸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431년에 종교회의가 열려 성모가 " 신의 어머니"라 인정된 것이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한다.

 

 

 

전설에 의하면 아테네왕자 안드로클로스의 지휘하에 그리스의 이주민들이 아나톨리아에 처음 정착하게 되었는데

그때 그가 현인들에게 그들의 새도시가 어디에 세워질 것인가에 대해 물었다고한다.

현인들이 예언하기를 야생멧돼지 한마리와 물고기 한마리가 그들을 새도시로 이끌것이라고 했다.

어느날 야외에서 안드로클로스가 생선을 굽다 그 중 한마리가 팬에서 미끄러져 가까운 숲속으로 떨어졌고 이와함께 튄 불똥이

숲에 번지자 사나운 멧돼지 한마리가 불을 피해 뛰쳐나왔다고한다.

예언자들의 말을 기억한 안드로클로스는 도망치는 멧돼지를 쫓아 죽이고 바로 그 자리, 즉 아르테미스 신전에서 서쪽으로 1200m

떨어진 고대 에페소가 있던 그들의 새도시를 세웠다. 기원전 7세기 에페소는 키메르인에 의해 아르테미스 신전을 포함하여 완전히

파괴되었고 이후 이곳은 그리스의 참주들에 의해 다스려졌다.

 

 

 

케르스스도서관(쉘수스도서관)

에페소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이라한다.

 

 

 

원형극장

헬레니즘 시대에 건축되고 2만4천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아고라와 대극장

 

 

 

 

 

 

하드리아누스 신전

시리아풍으로 조각된 신들의 부조

 

 

화장실

공개된 화장실에서 서로 얼굴보며 볼일보면 일도 잘못봤을까...? ㅎㅎ

로마시대의 상가들

 

 

 

에페소를 관람하다보면 체력이 따라줘야할 거 같다.

무화가 그늘아래 쉬고있는 관광객...

 

 

아르테미스 신전

고대 7대 불가사의 중하나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며

이 신전은 7번이나 파괴되었으나 항상 같은 위치에 재건되었다고한다.

순결의 여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라함.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신전의 터전과 장대한 유적의 흔적으로 과거의 영화가 숨쉬듯 반짝이는 곳 에베소를 뒤로하고

우린 쉬린제마을로 이동~

 

 

 쉬린제마을

터키에와서 제일 실망한 곳 중의 하나

터키에서 포도주마을로 유명하다고하여 포도밭도 구경하고

포도주를  보관하는 동굴로 안내해서 시음이라도하나...기대했었더니~

아뿔싸... 자그마하고 조금 예쁜 그런곳으로 데려가 과일주 조금씩 시음시키고 사라고한다.

이곳에서의 사진은 어디로간걸까...? 두장뿐이 읍다...ㅠㅠ

 

 

쉬린제마을을 뒤로하고 파묵칼레로  이동~

 

 

파묵칼레

목화의 성 : 파묵(목화), 칼레(성)을 뜻한단다.

하얀 온천지대 하나만으로도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낸 파묵칼레는 마을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고

터키인들이 아름다움을 비유할 때도 종종 등장시킨다고하는 만큼  참으로 아름답고 신비스럽기까지한 터키의 예쁜마을.

 

낮에는 하얀목화성의 모습을 닮았고 해가질때는 눈부시게 빛나는 노을을...밤에는 남극에 온것같은 착각을 일으켜주는곳이란다.

지면에서 뿜어나온 석탄 성분을 포함한 섭씨35도 온천수가 100m 높이에서 산표면으로 흘러나와  그 성분들이 층을 이뤘고

층마다 푸른물을 머금어 많은 수영장을 만들어낸거같다고한다.

이 온천수는 심장병, 순환기,고혈압, 피부, 장애 등등 질환에 특효가 있다고하니 만병통치약같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아마도 병에담아 판매하지않았을까...? ㅎ

 

 

 

 

멀리서 보면 흡사 빙산이나 설산같아보인다.

저런곳에 그런 경이로운 모습이 숨어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 ㅎ

 

 

 

1350년대 대지진으로 사라졌던 도시는 19세기 발굴작업에 의해 모습을 드러냈다고한다

원형극장,공동묘지,목욕탕등은 폐허가 된 채 넓게 흩어져있었으며

이곳에는 고대 공동묘지는 터키에서 가장 큰 규모인데 목욕탕과 어울려있으며 이 석관들이 치료와 휴양을 위해 몰려들었던

병자들의 무덤이라는 주장도 있다고하는데...사실 공동묘지는 못보고왔다.(아마도 가이드가 설명했을텐데 딴짓한듯~ㅎ)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는 주저앉아 살고싶을 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했다~

 

생긴모습은 우리나라 다랭이 논?

 

  

 

 

마치 소금가루를 겹겹이 쌓아놓은 듯 하얀 석회층이 절벽 한 면을 빼곡히 채우고있다.

 

이렇게 멋진 호텔 레스토랑을 멀리하고 우린 짐풀어놓고

 밖으로 나가 양갈비를 먹기로한다~ㅎ

 

안에서는 이뻤는데 밖에서 보니 호텔이 좀...

 

밤에 이곳에서 수영복입고 온천욕했음~ㅎ

따끈따끈하니 좋았다~^^.

 

한글로 된 인삿말과 메뉴가 우리를 즐겁게한다~

여기서 먹은 계란까지 풀어 끓여준 신라면 정말 끝내주게 맛있었다~

 

 

맥주한잔에 양갈비 푸짐히먹고 우린 숙소로 들어가 우리만의 놀이(고스톱)에 열을 올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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