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6월 12일(5일)
오늘의 일정 : 안턀랴-콘야-카파도키아(으흘라라계곡)
아침식사 후 콘야로 떠나기 전 호텔에서...
우리는 아침식사 후 버스로 서너시간 달려 콘야에 도착.
어제부터였나? ㅋ
우리는 룸메이트를 정하기위해 쪽지를 만들어 뽑기를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룸메이트를 정하니 재미도있고 궁굼해지기도하고~ㅎㅎ
콘야
터키에서 면적으로는 가장 큰 도시이며 종교성이 매우강한 도시이기도하고
옛지면은 성서상의 이고니온이라고한다.
신비주의 이슬람의 본산지이며 또한, 콘야는 실크로드의 주요지역이었다고한다.
특별한 유물이나 조형물은 보이지않고
콘야로가는길은 밀밭과 황량한 평야만이 끝없이 펼쳐진다.
점심을 먹기위해 도착한 휴게소같은 큰 식당.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가 신기해 쳐다보니 친절하게도 사진찍으라며 굽는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모양의 피자를 보니 신기하기도했고
화덕에 구워낸피자의 맛이 궁굼해 주문하려다가 너무 기다려야할 것같아 참았다.
(식당메뉴에도 있었으나 좀 눅눅해져 아주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했음)
이곳에서는 전통화덕에 구운피자를 피데라고한다.
어디를가나 거의 똑같은 화장실내부~(저렇게 바가지에 물을받아 사용한다.)
주로 두명에 1달러를 받았지만 식당이나 주유소같은곳에서는 공짜~이기도하다.
콘야에서는 주로 지붕들이 붉은색이었으며 지붕에 태양열을 설치한 가옥들이 많았으나
이마을은 태양열을 설치하지않은것같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스타워즈의 촬영지로 유명한 으흘라라계곡으로 출발~~
으흘랄라로 들어서는 길 역시 예사롭지 않은 바위산들이 준비되어있었다.
카파도키아(암굴마을)
기원전 20세기 이전부터 인간의 거주공간이었다고함.
카파도키아는 로마의 동맹국이었으며 실크로드의 중간거점으로 동서문명의 융합을 도모했던
대상들의 교역으로 크게 융성했다한다.
초기 그리스도교 형성시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로마시대 이래 탄압을 피하여 그리스도교인들이
이곳에 몰려와 살았기 때문이란다.
이곳에는 아직도 수천개의 기암에 굴을 뜷어 만든 카파도키아동굴수도원이 남아있다.
약 300만년 전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잿빛 응호암이 뒤덮고 있으며,
그 후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특이한 암석군을 이루었다고한다.
으흘라라계곡
사막지형의 오아시스같은곳.
우리가 알고있는 영화 스타워즈의 촬영지라고합니다.
거대한 절벽사이로 계곡이 16Km 나 이어져있다고하네요.
쉽게물을 구할 수 있고 협곡안에 동굴을 만들면 겉에서 눈에 잘 띄지않아 초기 기독교인들은 로마군인들의 탄압을피해
이곳에 거주지를 형성하였으며 현재에도 이곳에는 수백개의 색다른교회들이 화성암을 뚫고 존재한다고한다.
누군가는 저아래 글씨를 만들어 위에서도 보일 수 있게 했다.
이곳에서도 돌로 탑을 쌓은것이 보이는데...
혹시...우리나라 관광객들이??? ㅎ
비잔틴시대에는 수도사들이 은둔생활을하면서 절벽에 석굴교회를 많이 만들어놨다고한다.
아직도 이곳천장과 벽에는 비잔틴시대의 벽화들이 일부 남아있었다.
호텔로 들어가는 길 기이한 모습의 바위들과 가옥들이 눈에띈다.
지금도 동굴가옥에는 사람들이 사는곳도 있다고한다.
한낮의 모습
밤의 모습.
동굴을 파 숙소를 만들었다는 동굴호텔
특이하고 신기하기도했지만 웬지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곳...
우리는 우측열에 방을 배정받았다.
짐을 풀어놓고 동굴식당으로 이동~
동굴식당에서 저녁을 먹은 후 민속춤을 보러갔다.
식당과 공연장은 모두 동굴을 파서 만든장소라 서늘하니 춥기까지했다.
쎄마댄스 (예배하는 의식)
마치 저승사자처럼 검은망또를 거친 남자들이 들어와 망또를 벗어버리고 흰 의상을 입고는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춘다.
이 행동은 예배를 위한 의식이라고하는데 오래 돌수록 신앙심이 두텁다고한다.
게임에서 코끼리코하고 두세번만 돌아도 어지럽고 휘청거리는데...
단련이되서 괜찮으려나...?
터키에는 라크라는 민속주가있다.
술병속에 든 술은 분명 투명했으나 잔에 삼분의 일정도 딸고 물을 섞으면 마치 우리나라 막걸리처럼 색이 변한다.
무려 45도라하니 고량주만큼 독한 술인 거 같다.
민속춤 관람 후 숙소로 돌아와 우리들만의 놀이 고스톱을 즐기다 잠자리에든다.(내일은 열기구타러갑니다~)
자다가 무서운 꿈을 꾸고 가위에 눌려 신음할때 재숙이가 깨워준다.
그 후로 재숙이는 으~흐~~흥~~신음소리냈다고 놀려된다~ㅎ